다문화 장학금 유형 신설…매달 25만∼45만원 장학금 지급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 장학생 2천명을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잠재력 있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조기에 선발해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꿈 장학금' 유형으로 교육부는 올해 1천800명을 신규로 선발한다.

국민 기초생활수급자나 법정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이면서 교과·비교과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 지원받는다.

올해 신설된 '다문화 장학금' 유형으로는 200명을 선발한다.

역시 국민 기초생활수급자나 법정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이면서 이주 배경 학생으로, 교과·비교과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 대상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매달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 35만원, 대학생 45만원의 학업 장려금이 카드 적립금(포인트)으로 지급된다.

또 일대일 상담, 마음 건강 진단, 진로 역량 컨설팅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6일까지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서류 심사, 심층 평가, 장학생 선발·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에 장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장학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